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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종이에만 그리는 사람 없제? -그림 그릴 소재 선택 가이드

그림강의

by 해문 2021. 9. 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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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그리지?


 

그림 소재 선택 가이드

그림을 그릴 방법도, 나름의 스킬도 준비가 되었지만 어쩐지 막막한 기분을 떨칠 수 없을 때가 있었다. 지금도 항상 하는 고민이지만 나는 내 그림을 어떻게 활용하여 성장할 것인지 관심이 많았다. 그런 고민 속에서 내 시선을 확장시킬 계기가 몇 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벽화였고 나머지 하나는 커스텀이었다.

내가 이토록 다양한 작업과 활용에 관심을 갖고 배웠던 이유는 시각예술들이 단지 종이와 모니터 안에 가둬두기에 너무나도 큰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실생활에서 많은 것들을 입고, 만지고, 사용하면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예술과 함께 하고 있다. 미술을 통한 생산활동이 그저 프로의 영역이겠거니 막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인간이라는 존재는 본능적으로 내 생활의 흔적을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들에 남기려 한다. 마치 많은 동물들이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영역 표시를 하듯 말이다.

때문에 이번에는 어떤 곳에 무엇으로 그림을 그릴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디지털

내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디지털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은 극 소수에 불과했다. 컴퓨터로 그림을 그린다고 하면 다들 외계인처럼 쳐다보던 때가 있었고 심지어 기성 작가들은 디지털로 그린 그림은 예술이 아니라며 폄하하기도 하였다. 나는 모든 매체나 소재의 특성에 따라 장단점이 있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서 다룰 수 있는 도구가 하나라도 더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본다.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 pc의 보급으로 오늘날 우리는 너무나 쉽게 디지털 드로잉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발전해 온 컴퓨터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아직은 너무나도 많다. 단순히 취미나, 이모티콘 정도의 가벼운 작업이라면 나는 아이패드를 적극 권장한다. 하지만 그림으로 보다 전문적인 디자인 작업이나 창작활동을 염두에 둔다면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 컴퓨터로 사용할 수 있는 툴들을 먼저 다뤄보길 권한다 특히 펜타블릿의 경우 비교적 부피 차지도 적게 할뿐더러 가격도 저렴하고 고장도 안 나기 때문에 입문용으로 추천한다.

 

활용 범위)

디지털 드로잉의 사용범위는 소비보다는 생산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때문에 취미로라도 디지털 드로잉을 다룬다면 재밌는 작업을 많이 할 수 있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핸드폰, 스마트워치, 태블릿, 컴퓨터 배경화면 등의 화면을 꾸밀 수도 있고 마플샵등의 사이트를 이용하면 나만의 핸드폰 케이스, 옷, 가방, 액자 등 굿즈 제작도 가능하다. 좀 더 나아간다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광고 이미지, 상세페이지 등도 만들 수 있고 개인 홈페이지에 들어갈 삽화도 직접 제작이 가능하다.

장점)

디지털 특성상 보관과 휴대, 공유가 자유로운 점이 있고 활용하고자 마음을 먹는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쓰임이 있기 때문에 부업 또는 프리랜서 로써 수익활동에도 유리하다.

단점)

태블릿pc의 보급으로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졌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졌고 그림뿐만 아니라 툴에 대해서도 사용법을 익혀야 한다는 허들이 존재한다. it 기기가 익숙하고 툴사용이 익숙하다면 좋지만 그런 것들이 생소한 사람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아날로그

시대가 아무리 변해가더라도 그림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종이, 캔버스에 연필과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 것일 거라 나는 생각한다. 스포츠에 룰이 존재하는 것처럼, 예를 들어 축구는 공으로 하고 격투기는 주먹으로 하듯 본질적으로 그림은 종이, 연필, 물감을 연상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나는 앞서 말했던 것처럼 그림을 단순히 종이와 캔버스에 가둬놓을 생각이 없다. 우리네 학창 시절을 생각해도 미술시간에 그리는 그림보다는 수업 시간에 책상이나 벽에 끄적였던 낙서들이 훨씬 재밌지 않았는가?

소재들)

1. 종이

가장 많이 쓰고 있는 소재를 꼽자면 역시 아날로그 그림은 종이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아무래도 가장 보편적으로 우리가 많이 접하는 것도 있고 친숙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그 종류와 특성을 깊게 파고들면 이만큼 복잡한 소재도 없다 하나하나 다 분류하자면 몇 권의 책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내가 추천하는 접근 방법은 우선 내가 사용하고 싶은 도구가 무엇인지 (수채화, 펜화, 유화, 아크릴 등) 파악한 후 화방에 직접 방문해 물어보거나 인터넷을 통해 알아본 후 점차 다른 종이들도 사용해보면서 나에게 맞는 종이를 찾는 것이다.

2. 물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가 내 물건에 직접 낙서하는 것이다. 그것이 발전해 커스터머 활동도 했었다. 헌 물건을 새것처럼 쓸 수 있다는 것과 관종력을 기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본적으로 입문하기에는 패브릭 소재가 제일 좋고 플라스틱, 고무, 금속, 유리 등은 처음부터 입문하기에는 쉽지 않을 수 있다. 일단 물건의 표면이 어떤 재질인지 이해하고 도색 법에 대해서 숙지를 한 후 작업을 해야 오랜 시간 작품을 보존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상도> 중도> 하도'의 순서로 작업을 하게 되고 작업 전에 표면에 특수한 처리를 해야만 그릴 수 있는 소재들도 있다.

3. 환경

아무래도 내 생활환경에 나만의 작품들로 채운다는 건 참 그림쟁이들에게는 로망이 아닐 수 없다. 그중 인테리어는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다. 간단한 도색, 도배부터 해서 벽화나 장식 등을 하고 나면 그 공간에만 있어도 힐링 된다. 벽화 활동의 경우 봉사 단체를 통해서 재능기부나 업으로 삼을 수도 있다.

장점)

결과물이 손에 잡힌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든다. 마치 현찰 봉투와 계좌에 찍히는 돈의 느낌이 다른 것처럼 아날로그 결과물들 만이 제공할 수 있는 그 느낌이 있다.

단점)

부피가 있기 때문에 저장 공간이 필요하다. 도구와 재료들부터 소재와 결과물까지 작업량과 작품의 크기만큼 필요하다. 때문에 일부 작가들은 정말 물류창고만큼 넓이에 작업 공간을 필요로 하기도 한다.

*소재 선택 팁

1. 활용 범위를 정한다. ( 단순 취미로 그림만 그릴 것인지, 제품화까지 염두를 하는 것인지)

2. 내가 사용할 소재의 특성을 파악한다. 디지털이라면 사용 툴, 아날로그라면 소재에 따른 도구와 재료 등

3. 내가 주로 사용하는 소재들을 사용해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참고하여 발전시킬 수 있다.

요약

1. 디지털은 보관, 이동, 생산이 좋다. 대신 그림뿐만 아니라 프로그램도 다뤄야 해서 진입장벽이 있음

2. 아날로그는 소재에 대한 사전조사가 반드시 필요하고 보관, 작업 장소가 필요할 수 있음

3. 선택은 본인이 하되 사전에 경험자들의 사례를 찾아보고 입문하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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